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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 이자르 산후조리원 세종점을 이용해 주신 후 글을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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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산후조리원 후기(조금 길어요^^)
작성자 여우홀릭 (ip:)
  • 작성일 2019-01-30 10:5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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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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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캉스' 즐기고 있는 초보 엄마입니다.^-^

최근 세종에도 산후조리원이 몇 군데 생겨서 고민하다가 드이자*로 정했는데,

와서 지내보내 너무나 잘 왔다는 생각이 들어서 참고하십사 후기 남겨요~*



1. 아기와 산모 건강


조리원 시설이나 프로그램 식사 등등..

여러 부가적 요소도 조리원을 정할 때 중요한 요소겠지만,

뭐니뭐니 해도 제일 중요한 것은 아기와 산모의 건강이 아닐까 싶어요?

제가 이런 후기를 남기는 가장 큰 계기도 이 첫번째 항목, 아기와 산모 건강을 잘 챙겨주셨기 때문입니다.


조리원 오고 얼마 안 돼서 저희 아기 한 쪽 겨드랑이 밑에 발진과 함께 작은 농이 생겼어요. ㅠ_ㅠ

초보 엄마라서 저 혼자 애 봤으면 이게 뭔지 몰랐을 뻔...


여기서는 매일 아기에게 발생하는 특이사항을 산모에게 알려줬어요.

저희 아기는 피부가 약해서인지 엉덩이 발진, 서혜부 발진 등 여러 곳에 발진이 났다가 없어졌는데

겨드랑이 발진과 농은 이틀이 되어도 사그라들지 않더라구요.

저는 잘 몰라서 '나아지겠거니' 생각했는데,

원장님께서 오래 두면 안 된다고 병원에 가자고 먼저 권해주셨어요.

그날 남편이 없어서 어떻게 하지 당황하고 있었더니, 직접 '김 기사' 해주신다며 너무나 감사하게도

소아과 진료까지 데려가주셨어요. (그것도 원장님 세 분 중 두 분이 같이 이동해주심!! ㅜ_ㅜ 다시금 감사합니다.)

병원갈 때 아기 배고플 수 있다며, 분유 도시락도 싸서 가져가 주셨어요.

이 분유가 병원에서 많은 도움이 됐답니다.^^

아기 겨드랑이 농은 일찍 병원에 가서인지 지금은 많이 나아졌어요!

병원에 가보니 출산 과정에서 세균에 감염되어 농이 발현된 가능성이 높다고 하더라구요.

저 혼자 있을 때 이런 일 겪었다면 어찌할 바를 몰랐을 것 같은데 조리원에 와서 편히 병원도 다녀왔네요^-^

병원 다녀온 후에도 시간 맞춰서 약 먹여주시고 겨드랑이 뚫린 배냇저고리 따로 입혀주시고 팔도 풀어놓고

더 신경써서 관리해주시더라구요.^^ ㅎㅎ 다시금 감사의 말씀 전하고 싶어요.


아기 자세 때문에 잘 안 나왔지만 빨간 겨드랑이 부분 뚫린 배냇 따로 입혀주셨어용^^



그리고 저는 젖몸살을 심하게 앓았어요. ㅜ_ㅜ

젖몸살 겪으신 분들은 얼마나 아픈지 아시죠?

치밀유선(?)이라서 가슴 마사지로 뚫어놓으면 막히고 뚫어놓으면 막히고를 반복...

입소 2일~3일차에는 가슴에 열이 펄펄나서 발을 동동 굴렀는데,

하루에 2-3번 가슴마사지도 해주시고 자기 전에 냉팩도 얹고 자라고 하셔서 냉팩 받아 얹고 잤더니

확실히 도움이 됐어요.

한 8~9일까지는 아기가 조금 작아 직수가 어려워 유축만 했거든요.

그랬더니 가슴 한쪽이 빨갛게 부풀어 오르며 또 젖몸살이 한쪽으로 오더라구요. ㅜ_ㅡ

마사지실에서 보더니 유선염일 수도 있다고 원장님께 바로 말씀해주시고, 원장님께서는

그날부터 매일 매일 제 가슴 상태 체크해주시며 심해지면 바로 병원가라고 말씀해주시려고 상태 봐주셨어요.

다행히 더 심해지기 전에 아기가 직수를 해줘서 조금씩 나아졌답니다.

저는 마사지 추가로 신청해 받아서 가슴마사지를 조금 더 신경써서해주신 것 같은데(마사지 입소 후 서비스

케어 받아보고 좋아서 추가 신청했어요~), 마사지 추가로 안 하셔도 입소 첫 날부터 산모 가슴상태는

마사지실 + 원장님이 직접 챙겨서 봐주셨어요.

젖몸살 겪어보신 분들은, 이 가슴마사지가 얼마나 중요한지 아실 거에요.

아이가 못 빨아먹은 거 일일이 손으로 다 빼주시고 가슴 부드럽게 만져주셔서 얼마나 도움이 된지 몰라요.

가슴마사지 외부에서 따로 받아도 비용 무시 못하는데, 여기선 이런 것까지

다 섬세히 신경써줘서 정말 좋았습니다.^^



2. 시설 및 생활 환경


시설은 말 안 해도 잘 아실 거라 생각되어요^^ 워낙 좋다고 소문이 나서 ㅎㅎ

저는 100% 만족했어요. 생활 공간도 넓어서 저희 신랑도 호텔온 것 같다고 했어요.

백문이 불여일견!

방 뷰가 끝내주죠? 창문 열만 파릇파릇 푸른 나무가 보여서 아침마다 기분이 좋았어요. 

(방 창문 뷰는 제방쪽 라인은 다 비슷할텐데 다른쪽 라인은 잘 모르겠어용)

청소도 매일(일요일 제외)해주시고 침대 시트도 호텔처럼 각잡아서 정리 다 해주세요.^^

방 안에 커피포트도 있고 컵도 있고 매일 수건, 갈아입을 산모옷, 남편 옷 같이 주셨어요.

무엇보다 맘에 드는 건 방 손잡이!!

출산 후 관절이 약해져서 뚜둑~ 소리도 나고 못 겪어본 관절통도 왔는데, 문 손잡이 돌리면 힘들잖아요.

드이자르는 제가 관찰해보니 돌리는 손잡이가 없어요!!

모든 방은 아래처럼 밀고 당기는 손잡이에요. 화장실도요!

면회실 등은 버튼 누르면 열리는 문이구요.

진짜 세밀한 면까지도 산모를 배려한 마음이 느껴졌어요.

그리고 채광이 좋은 산모 휴게실^^ 신생아실 바로 앞에 있어요.

푸른 나뭇잎들이 보이는 쪽에 로비 비슷한 휴게실이 있어서 광합성하러 나오기 좋아요.

여기서 모빌 만들기, 요가 등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져요.

3. 수유


저는 임신했을 때, 아이만 낳으면 다 끝인 줄 알았어요.

젖도 당연히 잘 나오고 아이도 잘 먹고 이럴 줄 알았는데...

저만의 크나 큰 착각이었더라구요!! 왜 주변에서는 이런 이야기를 해주지 않았을까요?!

젖몸살은 심하게 왔는데, 아기는 체격이 작아서 빠는 힘도 약하고..ㅠㅠ

너무나 큰 스트레스였는데, 조리원에서 엄마와 아기 둘 다 스트레스 안 받도록 잘 지도해주셨어요.

아기 체격이 작으니 조금 더 클 때까지는 무리하지 말라고 하시면서도 스킨십이라도 계속 하도록 해주셨고,

아기가 조금 체중이 늘었을 때는 집중적으로 자세 봐주시고 아기가 먹을 수 있도록 분유도

조금 뿌려주시며 직수가 가능하도록 유도해주셨어요.

한 두번에 안 돼서 몇번이고 할 때마다 신경써서 봐주셨어요.

그 결과, 고생고생을 해서 퇴소 2~3일 전부터 아이가 직수를 제대로 하기 시작했어요.

이제는 아기가 잛은 시간이지만 직수를 합니다!!! ㅜ_ㅜ

모유 수유를 심하게 권하지도 않아서 원치 않은 엄마분들께는 미리 수유콜 원하는지 여쭤보고 다

스킵해주시더라구요.

(둘째 엄마분들 중에서는 수유콜 안 받으시는 분들도 많으셨는데, 전혀 부담 주지 않으셨어요.^^)

퇴실 교육 때도 수유할 때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고 되는대로 하고 부족한 부분은 분유로 보충하면 된다고

마음 편히 해주시더라구요. 물론 제일 좋은 건 모유라고도 해주시긴 했습니다.^^ ㅎ



4. 식사 & 간식


여기 식사는 유명하죠? 출산 후 입맛 없는 산모들 식욕을 돋게 하는 마법같은 밥상이었습니다.

신랑은 비행기 비즈니스석에서 나오는 식사같다고 깜놀 하더라구요.

하루에 식사 3번, 간식 3번이 나옵니다.^^


(아침) 생선, 과일이 매번 나오는 한식 밥상

(간식) 과일+우유 스무디(블루베리 스무디, 망고 스무디, 딸기 바나나 스무디 등)

(점심) 메인 요리가 중식 혹은 양식, 반찬은 한식

(간식) 건강한 수제 감자샐러드 햄버거, 마늘빵, 파스타, 수제 감자칩 등 스낵류

(저녁) 고기 식단 위주의 저녁식사(보쌈, 제육볶음, 쉬림프 구이, 동파육 등 나옴)

(간식) 죽(흑임자죽, 호박죽, 야채죽, 쇠고기 버섯죽 등) + 두유


간식들 사진입니다. ^^

간식 허겁지겁 먹느라 사진을 많이 못 찍었는데, 더 다양하게 잘 나와요.


식사는 매끼 방 앞 카트에 배달되고 방으로 카드채로 끌고 들어가 식탁에 옮겨놓고 먹은 후

다시 카트채로 옮겨서 방 밖에 내면 됩니다.

그릇이 자기류라서 손목에 무리 갈까봐 카트채로 끌고 가게끔 하시더라구요.^^

아래 카트채로 가지고 가면 됩니다.^^

아빠들 식사는 조식은 간단한 토스트, 우유, 씨리얼, 커피 등이 무료 제공되구요.

점심 저녁은 식사일 전날 오후까지 추가 주문하면 되셔요

5. 기타


(1) 아이 1명당 1대의 CCTV


이곳을 선택한 큰 요인 중 하나가 이 CCTV에요. 다른 조리원은

어린이집 CCTV처럼 전체를 비추는 CCTV밖에 없던데,

여기는 1인당 1대의 CCTV가 달려있어서 앱만 설치하면 어른들도 실시간으로 아기 모습을 볼 수 있더라구요.

그래서 자주 오시지 않으셔도 되셨고, 저도 사진 매번 안 찍어 보내서 좋았어요.

또 밖에 안 나가봐도 아기가 자는지 깼는지 확인할 수 있어서 편했습니다.^^

신생아실은 위처럼 생겼어요. 위에 CCTV 달린 거 보이시죠? ^^

(신생아실 소독시간에 사진 살짝 찍고 와서 아기들이 안 보이는 거에용ㅎ)

앱으로는 위와 같이 아기가 보여요. 손가락으로 사진 확대하듯이 늘리면 확대도 됩니다.^^



(2) 편의용품


다들 병원에서 바로 조리원 가실텐데요.

방에 가보시면 이런 쇼핑백이 있을거에요.^^

병원에서 쓰던 산모패드랑 생리대 다 서서 더 사야하나 고민했는데,

분홍 쇼핑백에  편의용품이 제공되었어요.

유축기도 비치되어 있어요. 여기에서는 스펙트라 유축기 쓰더라구요.

깔대기 등은 구매하셔야 하니, 혹시 집에 있으신 분은 가져오시면 되셔요.^^

전 집에 스펙트라 유축기 있어서 어차피 사야 해서 구매해서 유용히 사용했어요.

그리고 좌욕기도 개인용으로 구매해서 사용할 수 있었어요!

병원에서는 소독을 한다고는 하지만 여러명이 같이 써서 조금 찝찝했는데,

여기는 개인이 방에서 개인좌욕기로 좌욕이 가능해서 번거롭지 않고 편했습니다.

화장실에 좌욕기 걸어놓는 고리도 있어서 보관도 쉬웠어요.^^

(3) 제대(탯줄)


아주 사소한 것이지만, 엄마에게는 참 감동적인 서비스(?)에요.^-^

아기 제대가 배꼽에서 떨어지면 아래와 같은 작은 유리병에 담아주는데 참 이쁘더라구요.

생각도 못 했는데 넘 이쁘게 주셔서 아기가 커서 결혼하면 그대로 전달해줄까 합니다.

(4) 마사지


마사지 완전 강추에요!! 물론, 가격은 조금 비싼 듯 하지만 그 값어치를 합니다.

산후 마사지가 골반교정, 붓기 제거에 좋다고 해서 저는 베이비페어에서 다른 출장 마사지도 알아봤거든요.

그런데 출장 마사지 와도 아기 봐주실 분 없으면, 아기 울면 가봐야 하니 제대로 케어받기 힘들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조리원에서 서비스(산전 2회, 산후 2회) 해주시는 마사지 받고 결정해보자고 생각했는데 산후마사지 괜찮았어요!

산전 마사지는 아무래도 만삭 때쯤이라 많이 자극하지 않고 조심조심 하셔서 시원한지 잘 몰랐는데,

산후 마사지는 엄청 시원하고 땀도 쫙쫙~ 나서 좋았습니다.


마사지 선생님들도 정말 친절하셨어요.

특히나 저같은 경우에는 젖몸살이 심한 걸 아셔서 마사지 갈 때마다 봐주시고 마사지 끝나고도

예약 타임 잠깐 빌 때 또 오라고 해서 봐주시고 퇴근시간 때도 선생님 본인 퇴근 미뤄가며 봐주셨어요.

가슴 마사지만 해도 외부에서 따로 받았으면 제가 받은 횟수대로 했음 30만원은 훌쩍 넘겼을 듯 해요;;

그런 것들 다 생각하면 저는 아주 아주 만족합니다. 가성비 최고였어요.



(5) 본아트 촬영 등


조리원 연계 스튜디오에서 만삭 + 신생아(본아트) + 50일 촬영을 제공해주는데요.

조리원 있을 때 본아트 직접 촬영하러 방문해주셔서 면연력 없는 아기 안 춥고 빠르게 촬영할 수 있었어요~

아래처럼 소품 가져와서 촬영도 아기한테 부담 안 되도록 빠르게 진행됐어요.


6. 아쉬운 점

아쉬운 점이 있다면 엄마들 뷔페 파티가 없어져서 조리원 동기 사귀기가 힘들더라구요.

보건소에서인가? 공문 와서 단체 급식 자제 요청이 와서 2주에 한번 하는 파티가 없어졌다고 해요.

그래서 수유실 등에서 요령껏 잘 사귀셔야 되셔요.^-^

(저는 몇 분 사귀고 나왔어요. 동기 만드는 것은 본인의 재량이에요~)

그리고 아기 아빠 식사가 당일 신청이 안 되는 점이 불편했어요.

신랑이 평일에 갑자기 오게 된 경우가 몇번 있었는데 당일 주문은 안 돼서 밖에서 따로 사먹어야 하더라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약 둘째를 또 낳게 된다면 저는 망설임 없이 또 이곳을 선택할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장점이 더 많은 조리원인 것 같아요.

(재입소 할인 프로그램 있으면 좋겠어용 ^^)

개인적 감정이 팍팍 담긴 주관적 후기이지만,

아쉬운 마음을 담아 산후조리원 고민하시는 분들 참고하십사 주저리 주저리 남겨보아요~

도움이 되면 좋겠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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